도카치의 오토후케, 우라호로, 혼베쓰 마을에는 각 마을만의 개성이 담긴 도로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.
이번에 MATOKA 전속 라이터가 방문한 곳은 다양한 매력을 갖춘 세 개의 시설입니다. 각각 지역의 특색과 생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.
현지의 미식을 맛보고, 그 땅의 역사에도 접해보며—여행의 한 장면에 은은한 색을 더해주는 도로 휴게소를 함께 둘러보시죠.
*이 기사에 게재된 정보는 게재 시점 기준이며, 모든 가격은 세금 포함입니다.
*이벤트나 영업시간 등의 최신 정보는 홋카이도의 도로 휴게소 종합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.
【오토후케 마을】온천 ×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도로 휴게소 ‘가든 스파 도카치가와 온천’
도카치가와 온천 중심부에 위치한 ‘가든 스파 도카치가와 온천’은 2020년 7월 도로 휴게소로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습니다.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공간과 몰 온천을 활용한 스파 시설을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,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.
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도카치산 식재료를 살린 다양한 미식입니다. 내부에는 네 곳의 음식점이 있어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합니다.
- 갓 튀긴 카레빵으로 인기 있는 ‘요리미치 베이커리’
-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이탈리안 ‘타ーブル 베지’
- 스위츠 & 카페 ‘기카게 노 카페’
- 나카사츠나이 인카도리 치킨을 즐길 수 있는 ‘가라아게 하우스’
매력적인 가게들 사이에서 고민되지만, 이날은 ‘타ーブル 베지’의 소금라멘과 피자를 선택했습니다.
‘야채라멘(980엔)’은 브로콜리를 반죽에 넣은 자가제면과 절묘한 간의 소금 베이스 수프가 어우러진,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의 한 그릇입니다.

현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소금라멘. 색감과 영양의 균형이 절묘한 인기 메뉴.
‘마르게리타 피자(1,300엔)’는 도카치산 밀로 만든 쫄깃한 도우와 상큼한 산미의 토마토소스가 절묘하게 어울립니다. 갓 구운 고소한 향도 매력적입니다.

심플하면서도 맛있는 마르게리타 피자.
이어 ‘기카게 노 카페’에서는 몰 온천수를 먹고 자란 ‘몰 돼지’를 사용한 빅 프랑크(450엔)도 맛봤습니다. 씹을 때마다 흘러나오는 육즙과 감칠맛이 일품으로, 만족감이 큽니다.

응축된 감칠맛이 특징인 몰 돼지를 사용한 빅 프랑크. 든든한 한 끼.
실내외에 테라스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여러 가게의 요리를 함께 가져와 자유롭게 조합해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스타일도 인기입니다. 여행 중 편안히 숨을 고르기에 딱 좋은 공간입니다.

개방감 있는 테라스 좌석. 맑은 날 점심에도 딱 맞는 휴식 공간.
식사 후에는 몰 온천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보세요. 홋카이도 유산으로도 지정된 몰 온천은 수영복을 착용하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‘가든 스파’의 큰 매력입니다. 관광 도중에도 쉽게 들를 수 있으며, 피부에 부드러운 온천수는 마음과 몸을 모두 치유해 줍니다.
또한 내부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욕 공간도 완비되어 있습니다. 지붕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, 수건도 판매하고 있어 빈손으로 와도 괜찮습니다. 가볍게 몰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족욕은 관광 중 상쾌한 휴식에 제격입니다.

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지붕 있는 족욕. 평온한 휴일에 어울리는 따뜻함.
‘가든 스파 도카치가와 온천’은 ‘음식’과 ‘힐링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로 휴게소입니다. 드라이브 목적지로도, 가볍게 들르는 여행 중 휴식지로도, 여행에 색을 더해주는 곳입니다.